SK證, “두산, 산업차량 부문 흡수합병 긍정적”

SK증권은 두산에 대해 산업차량(DIV)의 흡수합병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24일 두산은 산업차량의 흡수합병을 발표했다”며 “인수금액은 2193억원 취득 주식수는 540만주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산업차량은 지게차의 생산과 부품사업을 주된 사업부로 영위하고 향후 렌털, 중고차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합병은 자체사업부의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의 확보라는 의미가 있다”며 “산업차량의 2012년 매출액은 672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에 달해 인수금액에 비해 영업가치의 증가는 클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산업차량 흡수합병을 통해 자체사업부의 실적개선과 이에 따른 기업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강기산 기자 kksz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