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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기회복 앞둬 기업 먼저 투자 해야”

현오석 “경기회복 앞둬 기업 먼저 투자 해야”

등록 2013.06.24 10:18

안민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경기 회복을 앞둬 기업이 먼저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23일 기획재정부 출입기자단과 계룡산 산행에서 “미국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행을 두고 금융시장이 다소 불안하지만 출구전략은 결국 경기 회복을 앞두고 있다는 의미”라며 “시장 혼란이 곧 잦아들 것인 만큼 회복에 앞서 기업들이 투자에 나설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현 부총리는 “엔저 때문에 걱정했지만 지금은 반대 상황이다. 현재 추이를 좀 지켜보고 있으며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면 크게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곧 급격한 환율 변동 등 불안이 확산하지 않는 한 적극적인 정책대응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 부총리는 “하반기 3%, 내년 4% 성장률 달성 목표는 지금도 유효하다. 경제 민주화는 경기회복과 양립 가능하므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대기업과 고소득자에 집중된 기존 조세 감면 제도를 정비해 중소기업과 서민·중산층의 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득세 부담의 형평성을 개선하자는 차원에서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면서 “같은 금액의 소득공제라더라도 소득수준에 따라 혜택에 차이가 있어 형평성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교육비, 의료비 등 세액 공제로 전환할 대상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조세 지원의 형평성, 세부담에 미치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결정하겠다”부연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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