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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4호기 냉각수 누출···차단정비 완료

월성원전4호기 냉각수 누출···차단정비 완료

등록 2013.06.24 09:20

안민

  기자

정상출력, 발전소 안정상태 유지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4호기가 냉각수 누출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0시 9분경 월성 4호기(가압중수로형·70만kW급)에서 원자로 냉각재 계통의 보충용 냉각수가 격납건물 내부에 소량 누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냉각수 누출은 보충용 냉각수를 공급하는 펌프의 재순환배관 소형밸브(직경 2.54㎝) 용접부위에서 미세 균열이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원전측은 22일 오전 8시45분경 누출 부위를 용접해 차단하는 등 정비작업을 마쳤다.

이번 냉각수 유출로 인해 외부환경에 방사선 영향은 없었으며 현재 월성 4호기는 정상출력 운전을 하고 있고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월성원전 관계자는 “냉각수 누설량이 30㎏으로 확인됐으며 규제기관 보고 및 인터넷 공개 대상인 24시간 기준 20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소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월성 4호기에서는 지난 2월에도 정비 작업 도중 냉각수가 원자로 건물 내부에 누출돼 일부 직원들이 경미하게 방사선에 노출되기도 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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