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차기 회장에 임영록 사장 내정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새 KB금융지주회장으로 임영록 KB금융지주 사장으로 내정했다.

회추위는 5일 “최종 후보로 선정했던 최기의, 임영록, 민병덕, 이동걸(인터뷰 순) 후보에 대한 심층면접을 실시했다”며 “최종 회장후보 1인 선정을 위해 투표를 진행했고 그 결과 만장일치로 임영록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최종 후보 4인에 대해 심층면접 결과와 평판조회를 검토했고 투표를 통해 최종 회장 후보를 선출했다.

임 회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0회로 당시 재정부 관료를 지냈다. 2010년 KB금융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 내정자는 후보 당시부터 정부와 은행의 경험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내정자는 “경제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3년간 사장으로 일했던 경험을 가지고 KB금융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보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임 내정자는 자격검증 절차 거쳐 오는 7월1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