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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서 11위 랭크

朴 대통령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서 11위 랭크

등록 2013.05.23 20:36

수정 2013.05.24 08:12

정백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차트를 선정·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박 대통령은 11위로 선정됐다.

생애 처음으로 이 순위에 뽑힌 박 대통령은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에 대해 “15년 이래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한국의 여성 대통령”이라고 소개한 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할 당시 어머니가 암살된 후 22세의 나이로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대신했다”며 약력을 설명했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1조1500억 달러 규모의 경제대국 대통령이지만 수출형 경제가 중국과 일본의 도전을 받고 있고 한반도가 북한의 벼랑 끝 전술로 인해 국제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선정됐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에게 1위 자리를 한 차례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2006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왔다.

메르켈 총리에 이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자선사업가이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의 부인인 멜린다 게이츠, 미셸 오바마 여사,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5위 내에 포함됐다.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재닛 나폴리타노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소니아 간디 인도 국민의회당 당수, 인드라 누이 펩시 회장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 대통령 외의 동양인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54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과 함께 펑 여사도 생애 처음으로 이 순위에 포함됐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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