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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13년만에 월급 올랐다

동부대우전자, 13년만에 월급 올랐다

등록 2013.05.22 11:00

수정 2013.05.22 13:27

강길홍

  기자

워크아웃 이후 처음으로 10% 인상···호봉제에서 연봉제 전환

동부대우전자는 22일 임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고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는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인상폭은 약 10% 선으로 근로조건 및 사내 복지제도도 함께 개선될 예정이다.

이번 임금 인상은 동부대우전자(구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 200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13년 동안 임금이 동결됐다가 지난 3월 동부에 인수되면서 이루어졌다.

동부대우전자는 상반기 중으로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과 개인에 대한 성과주의 인사시스템도 도입한다.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은 영업·생산·개발·관리 등 모든 사업조직들이 각각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의 실행계획을 스스로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며 성과 결과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제도다.

이에 따라 연말에 목표한 이익을 초과 달성할 경우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회사성과 연동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무직 임직원은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에 따라 기존의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한다. 개인 및 소속 조직의 성과 달성 여부에 따라 연간 임금이 결정되고 인센티브 지급 및 승진 등이 이루어진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시스템 개선은 모든 종업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세계적인 첨단 종합전자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인사시스템 개선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사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성과 창출은 물론 업계 최고의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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