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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중은행 3000억 특별출연··· 무역보험 5兆 추가공급

정부, 시중은행 3000억 특별출연··· 무역보험 5兆 추가공급

등록 2013.05.20 10:24

김은경

  기자

정부가 시중은행 특별출연으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무역보험 5조원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무역보험공사와 공동으로 기업은행·외환은행·국민은행 시중은행과 무역보험기금에 대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별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을 무역보험기금에 출연해 수출 중소기업을 특별 지원한다. 이는 4월 기준 무역보험기금 1조 2630억원(24%)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민간 출연금액이다.

3개 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이번 특별출연 재원을 통해 성장가능성은 높지만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분야에 집중 지원 계획이다.

무역보험 지원규모는 총 5조원으로 △수출단계별 맞춤형 무역금융지원(2조원) △중소형 플랜트 수주지원(1조원) △조선기자재 제작자금 등 선박금융지원(2조원)이다.

수출단계별 지원으로 시행되는 중소중견기업 성장 희망사다리는 수출초보기업→ 수출유망기업→ 글로벌 전문기업 등 성장단계별 구축에 2조원을 지원한다.

창업기업 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출창업 희망보증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내수기업에 수출준비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신규 제공한다.

또한 코트라 마케팅과 중소기업 단체보험 간 연계를 통해 수출초보기업을 수출유망기업으로 키우고 중견기업 전용상품 신설과 성장 종합지원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수출유망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해외 유망 중소형 플랜트 수주에는 1조원이 투입된다.

프로젝트 사업성·이행능력 중심의 심사체계 구축, 발주자 선 금융을 통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선기자재 제작자금 등 선박금융에 2조원이 지원된다.

자산담보부채권보증 상품 신설 등 제도개선을 통해 선박구매금융을 늘리고 이미 건조중인 선박은 계약취소 방지를 위한 선수금 환급보증, 제작자금 등의 지원이 확대된다.

한편 이번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수출 중소중견기업은 무역보험을 통해 수출 보증·보험 지원한도 2배 우대, 보증료 최대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3개 은행을 통해서는 업체당 연간 2000만원 내에서 보험료(건당 보험료 총보험료의 70%)와 금리·보증수수료 할인을 제공한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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