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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올해 4000여명 대규모 채용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올해 4000여명 대규모 채용

등록 2013.05.19 15:47

안민

  기자

올해 전력 산업 및 에너지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이 4000명을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가 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29개 에너지공공기관의 ’13년도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4287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올해 채용규모는 작년 3520명 보다 21.8% 증가한 것이며 2008년~2012년 평균 신규채용 인원인 2053명보다 109% 가량 많이 선발하는 것이다. 특히 4명 중 1명은 전문 직업 훈련을 받은 고졸 출신으로 1083명이나 채용 된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공공기관들의 채용 확대는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발굴, 원자력·화력발전소 국내외 건설·운영, 해외자원개발 사업 확대, 에너지 안전사고 대응 인력이 확충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관련기관 중 가장 많은 규모인 818명을 선발한다.

서남해 해상풍력 구축과 전력설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신규 변전소 운전 인력의 확충 등을 위해 작년 693명에 이어 올해 818명을 뽑을 예정이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로 설계(한국전력기술), 운영(한국수력원자력), 유지·보수 인력 양성(한전KPS) 등을 위해 해당 기업들의 채용이 증가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신삼천포, 신영동, 신영흥 화력 등 국내 발전소 건설과 인도·터키 화력, 네팔·파키스탄 수력, 불가리아 태양광, 미국 풍력발전 등 해외 발전소 건설을 위해 인력을 확충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기존 탐사·개발 사업들이 점차 생산단계로 진입(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사업 등)하고, 향후 운영권 확보 사업을 확대하는 등 자원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전문인력 확보 차원에서 신규채용을 작년 35명에서 올해 111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전KPS의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IT보안 전담인력도 확보한다.

산업부 한진현 제2차관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에너지공기업들의 채용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통해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히 고졸인력 채용 확대는 능력중심의 열린 고용의 실현이 사회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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