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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암흑기 그래도 옥석은 있다

투자암흑기 그래도 옥석은 있다

등록 2013.05.20 08:19

최재영

,  

박지은

  기자

긴 안목 기다림이 최선...채권·우량주 등 선택을

초저금리 시대로 돌아서면서 재테크의 방향성도 크게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인내력’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인내력은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하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19일 강지현 하나은행 PB센터장은 “욕심을 내지 않고 짧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무엇보다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용현 현대증권 투자컨설팅팀장 역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면 주식의 변동성을 줄이고 채권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는 ‘인컴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인컴펀드는 정기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배당주, 채권, 리츠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 대상과 지역, 전략이 다르다. 수익을 어떻게 내는지에 따라 위험도와 투자비용이 달라진다.
강 센터장은 “현재 멀티 인컴펀드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지금처럼 금리가 움직였을 때 중수익을 낼 수 있는 대안 상품이기 때문이다”며 “장기투자를 생각한다면 인컴펀드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하 팀장 역시 “최우선으로 추천하는 상품으로는 인컴펀드”라며 “현재 다른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인컴펀드에 대한 투자도 ‘전략’이 필요하다.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배분해 이자와 임대료 등 정기적인 수입을 펀드에 쌓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는 배당률이 높은 대형주에 투자해 위험을 낮추고 이머징과 하이일드 채권 등 이자율이 높은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도 전문가들이 권유하는 방법이다.
주식은 우량주를 선택하는 방법이 가장 기본적이지만 정부의 창조경제에 발맞추고 있는 주식을 선택하는 것도 수익을 높게 하는 방법이다.
하 팀장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주식을 적극적으로 공약하는 것도 투자대응이 될 수 있다”며 “실제 우량주 중심으로 수익률이 낮지 않다”고 설명했다.
당장 주식에 자금을 투입하기 보다는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뱅가드 이슈가 6월말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에 이후에 투자 자금이 주식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 주식 역시 성장 전망이 뚜렷하지 않은 종목들이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금과 같은 금리 수준에서는 주식보다는 채권도 노려볼만 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금리 수준에서도 낙폭이 컸던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며 “상대적인 관점에서는 채권과 주식을 봤을 때 아직까지는 국내 채권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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