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 가진 상하원 합동연설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비판을 제기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박 대통령의 연설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어 실력은 가수 싸이가 한 수 위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하고 싸이는 한국말로 노래한다”며 “누가 더 자랑스러운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틀리지 않은 말”이라는 입장과 “억지 트집”이라는 의견이 갈렸으나 비판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국 정 의원은 해당 멘션을 삭제했지만 한 번 가열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편 연설과 관련한 멘션 이후에도 정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 유감’이라는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획기적 제안도, 개성공단에 대한 특별한 대안도 없이 빈손으로 돌아와야 하는 밥먹고 사진만 찍는 빈털털이 회담, 실망스럽습니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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