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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해외자원개발 투자점검 강화할 듯

산업부, 해외자원개발 투자점검 강화할 듯

등록 2013.05.08 17:16

안민

  기자

한진현 2차관, 선별지원 의사 밝혀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에너지 공기업들의 해외진출, 해외자원개발 재무개선TF팀을 구성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기업들이 많은 부채부담을 지고도 해외자원개발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것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미다.

한진현 2차관은 8일 산업부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경우 지표로 보면 성과가 많았지만 막상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도 많다”며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공기업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차관은 “사업 축소가 아니다. 다만 그동안 재원 소스를 공기업 중심으로 했던 걸 민간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궁국적으로는 에너지 공기업들의 부채 비율이 너무 높아 핵심 사안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공기업 기관장들의 사표에 대해서는 “현재 주강수 사장이 사표를 냈지만 수리는 아직 안 된걸로 알고 있다”며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 등 몇몇 산하 공기업 수장들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쪽에서)먼저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밀양송전탑 사태와 관련해서는 “밀양주민들 지중화 얘기하는데 금액 2조원, 기간 10년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기술(초절연체 기술)조차도 개발 안 돼 있다”며 “한전이 획기적인 보상안 제시했지만 지중화 얘기는 계속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전은 감사원 감사를 받는 공기업이기 때문에 법 이상의 보상은 안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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