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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무역수지 15개월 연속 ‘흑자’···‘무선통신’ 51% 수출 견인(종합)

4월 무역수지 15개월 연속 ‘흑자’···‘무선통신’ 51% 수출 견인(종합)

등록 2013.05.01 10:49

수정 2013.05.02 07:41

안민

  기자

지난달 수출이 2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2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51.3%를 기록하며 수출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선박, 철강, 자동차 등의 주력 제품에 대해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가 발표한 ‘2013년 4월 수출입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4%증가한 463억달러, 수입은 0.5%감소한 43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최근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수출이 2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수출은 IT제품 및 對신흥국의 수출호조세를 보이며 소폭 증가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 51.3%, 석유화학 13.1%, 반도체 12.5%, 일반기계 2.4%, LCD 1.2% 등이 작년 4분기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선박 -44.8%, 철강 -13.6%, 자동차 -2.4% 등 주력 제품의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중국 16.3%, ASEAN 15.3% 등 주요 신흥국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지만 중남미 -34.2%, 일본 -3.8% 등의 수출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일본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112년 11월 3.8%를 기록한 이후 같은해 12월 -18.1%를 기록했다. 이후 2013년 1월 7.4%로 증가한 했지만 2월 -17.1%, 3월 -18.2%, 4월 -11.1%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유럽발 수출은 2012년 9월 -6.0%, 10월 2.4%, 11월 -14.0%, 12월 -8.5%, 2013년 1월 -3.3%, 2월 -15.3%, 3월 -8.4%를 각각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지난 4월 4.9%로 플러스증가율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수입은 원자재(-10.1%)와 자본재(-0.2%)에서 감소한 반면 소비재(7.2%)는 증가했다.

지난달 석유제품과 가스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수입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원유 및 철강 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수출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긴 했지만 정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엔저 등 각종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수출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범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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