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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성장률 3.2→2.8%···0.4%p 하향조정

IMF, 한국 성장률 3.2→2.8%···0.4%p 하향조정

등록 2013.04.17 07:41

안민

  기자

세계 성장률도 3.5→3.3% 낮춰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2.8%로 0.4%포인트 햐향조정했다. 이는 정부의 추경을 반영하지 않은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3%와 한국은행의 2.6%보다 높은 수치다.

IMF는 16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3.9%로 올해 1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2.4%에서 내년 2.9%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3.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5%에서 0.2%포인트 낮춘 3.3%로 하향 조정했다. 우선 선진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1.2%로 0.2%포인트 낮췄다.

유럽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졌다. 이탈리아, 프랑스는 각각 0.4%포인트, 영국은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미국은 2.0%에서 1.9%로 0.1%포인트, 중국은 8.2%에서 8.0%로 0.2%포인트 각각 낮췄다.

IMF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1.2→1.6%) 상향조정했다. 아베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도 5.5%에서 5.3%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이 중 브라질이 3.5%에서 3.0%로 조정폭이 가장 컸다.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낮춘 배경으로 유로존의 경기회복 지연과 미국의 재정건전성, 양적완화 리스크, 신흥국의 잠재성장률 저하 등을 꼽았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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