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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농협은행 제치고 체크카드 1위 등극

KB국민카드, 농협은행 제치고 체크카드 1위 등극

등록 2013.04.10 09:44

수정 2013.04.10 09:47

임현빈

  기자

카드업만 하는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시중 은행을 제치고 처음으로 체크카드 이용실적 1위에 올랐다. 전업계 카드사가 체크카드 1위 농협은행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우리은행에서 분사한 우리카드도 체크카드를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면서 이 시장의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국민카드가 18조4900억원으로 NH농협은행 16조5200억원을 앞질렀다. 신한카드(13조2900억원), 우리카드(9100억원), 하나SK카드(7900억원), 삼성카드(1700억원), 현대카드(9000억원), 롯데카드(67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11년 국민은행에서 분사한 국민카드는 체크카드에 주력해 그해 농협은행에 이어 체크카드 2위로 올라섰다.

체크카드는 카드 회원이 은행 계좌에 들어 있는 액수만큼만 결제가 가능하므로 은행 계열 카드사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국민카드와 신한카드, 하나SK카드도 은행에서 분사해 기업계인 삼성카드보다 체크카드 사업이 비교적 쉽지만, 농협은행 사업부인 NH농협카드가 훨씬 경쟁력이 있다.

신용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도 체크카드에서 무너진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더욱 다양한 부가 혜택과 하이브리드 카드를 주무기로 내세울 계획이다.

지난 1일 출범한 우리카드는 체크카드로 승부를 걸겠다고 천명했다. 체크카드에 신용기능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카드인 ‘듀엣 플래티늄 카드’를 전략 상품으로 선정하고 수년 내 체크카드 시장 1위를 목표로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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