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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산하기관장 소집···기관장들은 요지부동

윤상직 장관, 산하기관장 소집···기관장들은 요지부동

등록 2013.04.02 09:06

안민

  기자

최근 공기업 대표들이 줄사표를 던지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산하 기관의 기관장은 아직 요지부동인 가운데 오늘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산하 공공기관장을 소집해 간담회를 연다.

정부조직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직개편은 단행, 일부 산하 기관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했다. 하지만 다른 정부부처에 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속해 있는 산하기관은 41개나 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 산하 기관장 중 명확하게 사의를 밝힌 기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첫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하며 공기업을 비롯해 공공기관의 수장에 대한 전폭적인 물갈이를 시사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임기가 만료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퇴했다. 또 강만수 산업은행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도 사의를 표했다.

이런 공공기관장 교체 움직임 속에도 산업부 산하 에너지관련 공기관의 수장들은 아직도 요지부동이다.

현대종합상사 부사장 출신인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해 현대건설 이사 출신인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전형적인 ‘MB맨’으로 불리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취임해 1년씩 2번이나 연장해 교체 1순위로 꼽히다. 하지만 아직도 버젓이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도 3년 임기를 마치고 1년간 연장했다.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1일 임기가 만료했지만 후임자 공모나 임기연장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어정쩡한 상태로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이밖에 태성은 한전KPS 사장, 주덕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등 남은 임기가 1년 미만인 기관장의 거취도 관심 대상이다. 권혁인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은 임기 절반을 넘겼다.

한편 간담회 참석대상인 41개 기관장 중 조환익 한전사장,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해외 출장으로 인해 부사장급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며 김민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은 개인 사정 때문에 본부장을 대신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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