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제선 어린이 탑승객에 전용 기내식 제공

대한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가 어린이 승객을 위한 전용 기내식을 선보인다.

진에어는 오는 31일부터 인천에서, 홍콩, 마카오, 방콕, 세부, 클락, 비엔티안, 괌 등으로 이동하는 장거리(비행시간 3시간 이상) 국제선 노선에 탑승하는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유료 기내식인 ‘지니키즈밀(Jini Kids Meal)’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니키즈밀 이용 고객은 스파게티나 불갈비 햄버거로 구성된 어린이 기내식과 함께 LG키즈패드를 목적 공항 도착 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받는다. LG키즈패드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탑재해 만든 LG전자의 타블렛PC형 스마트기기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진에어 고객서비스센터(1600-6200)를 통해 출발 3일 전까지 사전 신청·구매해야 하며, 편도당 1만원의 이용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취소와 환불은 최소 출발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진에어는 지니키즈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LG키즈패드 기내서비스 런칭’ 기념 이벤트를 오는 31일부터 4월 30일,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차수당 5명씩 총 10명을 추첨해 LG키즈패드를 증정한다.

또한 오는 4월 7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본인의 SNS 계정으로 지니키즈밀을 소개하는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 쿠폰 경품을 총 5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장거리 비행 시 어린이는 한정된 공간과 오랜 비행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며 “어린이 맞춤형 기내식과 함께 LG키즈패드를 대여해 주는 지니키즈밀을 통해 어린이 승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유도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