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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세계에서 가장 가는 통신케이블 개발

LS전선, 세계에서 가장 가는 통신케이블 개발

등록 2013.03.20 14:33

강길홍

  기자

외경 7.0mm의 10기가비트급 랜 케이블로 시장공략

LS전선(대표 구자은)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10기가비트(Gbps)급 랜(LAN) 케이블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제품은 외경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7.0mm로 해외업체가 7.2~8mm 수준인데 비해 가볍고 설치가 용이하며, 포설공사에 필요한 공간을 대폭 줄여주기 때문에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랜 케이블은 국제표준 규격인 Category(CAT) 등급으로 나뉘는데 일반가정에서는 CAT5(100Mbps 전송)나 CAT5E(400Mbps 전송)가 많이 쓰이며 이번에 개발한 케이블은 CAT6A 등급으로 10Gbps까지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하이엔드(High-end)급 제품이다.

이 제품은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데이터 센터, 연구소, 공항, 의료시설 등 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곳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국내의 주요 데이터 센터 및 시설을 비롯해 중국·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LS전선 통신·산업전선 국내영업부문장 김형원 상무는 “네트워크 케이블링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20~25년을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10기가급 랜 케이블을 도입하면 관리와 운영 차원에서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LS전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바탕으로 케이블 제품은 물론 각종 접속자재의 설계·개발·제조 등을 포괄하는 글로벌 일류 네트워크 케이블링 솔루션 공급자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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