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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정기주총 “R&D 사업 강화 위해 900억원 투자”

[주총]한미약품 정기주총 “R&D 사업 강화 위해 900억원 투자”

등록 2013.03.15 11:02

수정 2013.03.15 11:26

정백현

  기자

한미약품이 15일 오전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관순 사장이 주총 의안 심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미약품한미약품이 15일 오전 서울 방이동 본사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관순 사장이 주총 의안 심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미약품


한미약품이 지주회사 출범 및 회사 분할 이후 세 번째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

한미약품은 15일 오전 8시 30분 방이동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이관순 사장 등 임원들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영업실적을 주주들에게 보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총 674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481억원의 영업이익과 28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1.2%, 127.2%, 429.9%가 늘었다.

또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사장, 우종수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이문영 전 여의도성모병원 약제과 약사와 김대현 전 대한영양치유학회 학술위원을 사외이사 겸 감사로 선임했다.

이관순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등 체질 개선 노력에 경주한 결과, 전반적 경영 실적이 좋아졌다”며 “창사 40주년인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삼고 한층 진전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약 900억원을 연구·개발(R&D) 사업에 투입해 지속형 당뇨신약인 ‘LAPS-Exendin4’와 ‘LAPS-Insulin’ 등의 해외 임상 성과를 앞당기고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복합 신약의 시장 출시도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고혈압 치료용 개량형 신약 ‘아모잘탄’과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 등의 본격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공정거래법 자율준수프로그램(CP)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중성지방 치료제 ‘페노시드’ 등 20여개 신제품을 출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도 15일 오전 9시 30분 방이동 본사에서 제40기 정기주총을 열고 임성기 회장과 임종윤 사장, 김찬섭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종구 전 대한순환기학회 회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임종윤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지난해 한미약품그룹의 비상 경영 컨트롤 타워로서 안정적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데 집중했다”며 “기존의 연구 역량을 극대화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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