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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다문화장학재단, 수료생들 어린이집 개원 “내 아이 내가 돌본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수료생들 어린이집 개원 “내 아이 내가 돌본다”

등록 2013.02.20 11:21

최재영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경제 창업 아카데미'과정 수료생들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재단은 맞춤형 경제와 창업교육의 결실이라며 성공적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재단은 20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우리다문화 다사랑부모협동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며 "재단에서 경제와 창업교육을 받은 다문화 여성들을 주축으로 설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우리다문화 다사랑부모협동어린이집은 스리랑카, 필리핀, 몽골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5명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다문화자녀 대상 어린이집이다. 작년 7월부터 재단과 시흥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결혼이민여성 경제·창업 아카데미 과정' 수료생들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집 창업은 결혼이민여성의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이뤄낸 좋은 성공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게 희망과 기회를 줄 수 있는 다양하고 특화된 사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대표인 스리랑카 출신 샤말리씨는 "아이가 피부색깔이 틀리고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받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내가 만든 어린이집에서 내 아이를 돌보며 일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설립 1주년을 맞이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에서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맞춤형 경제·창업교육 외에도 다문화학생 장학사업, 다문화어린이 합창단 및 교육센터 운영, 저소득 다문화가족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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