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세권 아파트 45곳 1만6362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 침체에도 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인기는 여전하다. 수요층이 탄탄해 경기 불황에도 시세 하락폭이 다른 단지에 비해 비교적 적고 교통여건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1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 도보 10분 이내 역세권 분양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45곳 1만6362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7079가구, 경기 2921가구, 인천 150가구, 지방 621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다음은 전국 주요 역세권 분양 예정 단지 소개.

◇수도권

삼성물산은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2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총 168가구로 이중 전용 59~84㎡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합정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 한강 푸르지오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 84~137㎡ 198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인접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해 전용 59~230㎡ 667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2구역을 재개발한 전용 59~109㎡ 281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할 예정.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도보 8분 거리다.

삼성물산은 8월에 경기 부천시 중동에 전용 59~97㎡ 58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판교에서는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된다. 전용 96~203㎡ 931가구를 올 상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고 건설사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인접했다.

◇지방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주상복합 전용 59~84㎡ 232가구를 3월에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대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 서대신7구역 재개발 아파트 11월경 분양할 예정이고 일반분양 물량은 279가구(주택형 미정)다. 부산지하철 1호선 동대신역이 걸어서 6분 거리.

롯데건설은 6월에 대구 수성구 수성1가 주택 재건축을 통해 전용 84~109㎡ 8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대구은행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 학동3구역을 재개발해 전용 85~149㎡ 1061가구를 10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은 주상복합. 단지규모와 분양시기는 건설사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닥터아파트

남민정 기자 minjeon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