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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잠실점, 격주 주말마다 ‘전통시장 후원 바자회’ 연다

롯데百 잠실점, 격주 주말마다 ‘전통시장 후원 바자회’ 연다

등록 2013.02.06 06:00

정백현

  기자

롯데백화점이 재래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특별 후원 바자회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송파구와 연계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전통시장 후원 상생 바자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시장 후원 상생 바자회’는 2월부터 총 5개월간 매월 격주 금·토·일요일에 진행하며, 행사 수익금 중 3억원은 송파구청을 통해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첫 바자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잠실점 지하1층에서 열렸으며, 3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2월의 두 번째 바자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두 번째 바자회에는 첫 번째 행사 때 인기가 가장 높았던 여성의류, 핸드백, 패션잡화, 주방용품 등 40여개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송파구와 ‘대?중소 유통업체 발전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원 협약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전적인 지원과 롯데의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롯데백화점은 풍납시장, 방이시장 등 송파구 관내 재래시장의 어지러운 간판, 천막, 차양을 통일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시설이 낙후한 공공 화장실을 개선하고 벽화를 그려 넣는 등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구청, 상인회, 백화점, 학계로 구성된 시장 환경 개선위원회를 만들고 공모를 통해 사업에 참여할 아티스트도 선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1년에 광주점에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 인프라 개선에 직접적 지원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시장 환경 개선활동과 더불어 시장 상인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유통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전통시장만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김창락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래시장과 상생 경영 실천 차원에서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지역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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