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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기대 못미친 실적 "주가 점차 우상향 할 것"

삼성화재, 기대 못미친 실적 "주가 점차 우상향 할 것"

등록 2013.01.31 16:27

장원석

  기자

국내 손해보험사 1위 삼성화재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12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좋지 않았고 장기 보험 손해율이 높아진 탓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12월을 지나 1,2월을 지나면서 손해율이 나아지고 장기보험 손해율도 상승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 방향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삼성화재는 2012회계년도 3분기(2012년 10월~12월)에 당기순이익 1206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에 비해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3.0% 증가한 4조1249억원이었다. 3분기 누계로는 12조4182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장기보험 원수매출액이 2조8186억원으로 16.7% 늘었고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18.2%, 0.8% 증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영업이익 최대 2400억, 순이익 1700억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태국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손해율이 좋지 않았고 또 전통적으로 12월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좋지 않았던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태국 홍수 사태 때문에 손해율이 증가해 실적이 안좋았고 12월의 경우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좋지 않아서 전반적으로 실적 하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화재의 향후 주가 흐름은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좋지 않아던 실적이 계절적으로 비수기를 맞이했고 퇴직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었는데 이 부분이 개선되 주가는 점차 상승 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2월 시장이 좋지 않아 주가가 많이 빠진 부분이 있었다"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실적은 개선되고 2월달 금리 인하가 예측되는데 이 부분이 호재로 반영돼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도 "12월까지 계절적 비수기였고 퇴직금 관련해서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며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2월부터는 실적개선이 기대되서 주가는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삼성화재의 주가는 전일보다 0.45%(1000원) 내린 22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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