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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경 기자
등록 :
2013-0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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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환율 부정적 영향 3조원 이상 내실경영 주력”

-경영 불확실성 높아 올해 시설투자 전년도 대비 큰 차이 없을 것

-경영 불확실성 높아 올해 시설투자 전년도 대비 큰 차이 없을 것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지난해 연간 매출 201조1000억원, 영업이익 29조500억원이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뒀지만, 원화강세의 환율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올해 한해 3조원 이상이라며 내실 경영에 주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2013년 전망’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원화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현재 환율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환율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규모가 약 3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위축 영향에 따라 대부분의 사업에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내실경영’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미래 중장기적 경쟁력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는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경영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을 감안해 올해 시설투자는 글로벌 경기, IT 수요 회복과 수급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전년도 대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세트 사업은 하드웨어 차별화와 함께 소프트웨어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부품 사업은 수익성 개선과 고부가 제품 기술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는 글로벌 저성장 우려가 지속되고 환율변동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어 부품 사업은 일부 완만한 시황회복이 기대되나, 세트 사업은 수요성장 둔화와 업체간 지속적 경쟁심화가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경기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IT업계는 PC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수요는 감소되는 반면, 모바일 영역으로의 전이는 더욱 가속화돼 업계 구도가 급격히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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