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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등록 :
2013-01-21 12:44

이동흡, “항공권 깡, 사실이라면 바로 사퇴할 것”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금 유용·위장전입 의혹은 일부 인정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급받은 항공권을 낮은 등급으로 바꿔치기해 차액을 챙겼다는 이른바 ‘항공권 깡’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 후보자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항공권 깡’ 의혹을 따져 묻는 김도읍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사실무근이고, 만약 사실이라면 바로 사퇴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세계 헌법재판소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그 쪽에서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보내와 차액을 내고 (비즈니스석을 타고)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범계 민주통합당 의원이 “헌법재판관 재직 중 입금 받은 특정업무경비가 2억5000여만 원인데 이는 후보자의 예금 증가로 이어졌다”며 공금 유용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이 후보자는 재판업무 수행비를 받은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모두 규정된 용도로 사용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박홍근 의원이 제기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주민등록법 위반에 대한 비판은 수용하겠다”면서도 “재산 증식을 위한 위장전입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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