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생존전략]철강업계, 사업다각화·탄소중립이 열쇠
지난해 국내 철강업계는 대내외 악재로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하반기 들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현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받았으며 태풍 침수 피해, 노조 파업도 발목을 잡았다. 암울한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확정으로 수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정부 차원의 지원 사격과 동시에 업계 전반 저탄소 생산 구조로의 전환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