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보증금 내릴테니 재계약해 주세요"...역전세난에 전세시장 기현상
서울 전셋값이 역대급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전세시장에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집주인이 먼저 전세가격을 대폭 내려 재계약을 요청하는 사례가 있기도 하고 일부는 역월세로 집주인이 재계약을 위해 오히려 월세를 주면서 세입자를 잡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이사를 준비하다가 기존 집을 재계약했다. 전세가가 낮아지면서 보다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집주인이 4억이었던 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