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은 제자리, 세금만 올랐다
서민들의 월급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반면 세금은 엄청나게 냈다. 소비에 써야 할 돈이 나라 곳간으로 들어가면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수입과 지방세 수입을 합한 총 조세 수입이 318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9조 2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국세 수입은 1년 전보다 11.3%(24조7000억원) 급증했고 지방세 수입은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