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골프이야기]헬리콥터 타고가는 티잉 그라운드
헬리콥터를 타고 올라간다. 그리고 티샷을 한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거리는 400m. 파4홀이라고 해도 긴 홀이다.그런데 파3홀이다. 이 홀에서 드라이버로 한방에 올린다? 맞다. 내리막이어서 가능하다.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티잉 그라운드까지 헬리콥터로 이동한다. 달랑 드라이버 한 자루만 갖고.고소 공포증이 있는 골퍼는 아예 절벽에 오르지도 못한다. 깎아지른 듯한 낭떨어지를 보면 오금이 저리고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바람도 쌩쌩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