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후기 과다·특화노선 부재·정체성 모호···손질 급선무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이 본격화된다. 벌써부터 독과점 논란과 특혜 시비, 주주 반발 등 난항이 예고됐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 가족이 된 이후에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평균 기령 20년 이상의 노후 기재와 경쟁력이 없는 노선 운용,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 중간에 낀 모호한 정체성을 정리하는 것이 시급하다. 16일 항공업계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