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삼성 vs LG···차세대 TV 두고 또 한번 격돌

삼성과 LG가 차세대 TV제품에 대한 자존심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매년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던 양사는 오는 8일부터 닷새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19에서 또 한번의 격돌을 앞두고 있다. 세계 TV시장을 이끌고 있는 두 기업은 최근 8K(7689x4320)의 초고해상도 화질의 TV제품에 대한 주도권 다툼이 한창이다. 8K의 해상도는 기존 4K보다 4배 높다. 우선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올레드 TV

[미리보는 CES]‘아마존 제휴’ 물음표?···삼성·LG에 쏠린 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불리는 CES 2019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아마존 협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회사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알렉사(Alexa)’와 연동을 확대해 북미 시장 공략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전 세계 눈이 집중되는 CES에서 ‘기술 적용’ 수준에서 나아간 구체적인 전략 제휴를 발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선 ‘전략적 제휴’ 측면에서

[행간뉴스]마곡·캐주얼·생산직···구광모 회장의 ‘실용 LG’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최한 새해 모임에서 ‘실용주의’가 재확인됐다. 장소 선정부터 분위기와 참여 인원까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꾸려졌다. 구 회장이 취임 직후 밝힌 ‘형식 타파’ 노선이 적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만 30여 차례 언급하는 등 수용자 중심 사회 변화에 동참하지 않으면 지속 성장이 이뤄질 수 없음을 역설했다. 재계에선 구 회장이 사회 변화에 발맞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LG그룹

LG전자, CES서 인공지능 8K 올레드 TV 공개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에서 인공지능 TV등 TV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올레드 TV에 최고의 해상도를 적용한 88인치 8K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여기에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도 처음 선보인다. LG전자는 8K

‘암울한 성적표’ 2018년 10대 그룹 시총 179조 증발

국내 증시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1년새 약 20% 가량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12월28일 폐장일 기준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 총 합계는 748조3175억원으로 연초(1월2일) 대비 179조4915억원(19.35%)이 감소했다. 각 그룹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33%가량을 차지하는 삼성그룹의 부진이 큰 영향을 줬다. 16개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작년 1월2일 477조3683억원에서 12월28일 368조8598억원으

이통3사·알뜰폰, LTE 다운로드 속도 ‘비슷’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의 LTE(Long Term Evolution)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8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품질평가에 따르면 이통3사의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90.90Mbps로, 알뜰폰(188.03Mbps)과 비슷했다. 정부가 유·무선인터넷과 이동통신 음성통화 서비스를 평가한 결과 LTE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ps로 작년보다 12.93%,

하현회 LGU+ 부회장, 꿈의 속도로 화웨이 논란 정면 돌파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33Gbps’ 꿈의 속도 구현으로 최근 불거진 보안 문제 정면 돌파에 나섰다. 기존 LTE 대비 10배 빠른 속도를 통해 악화한 여론을 딛고 5G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일 LG유플러스는 강서구 마곡 소재 LG마곡사이언스파크 인근에서 3GPP 표준 규격 기반 네트워크에서 5G 단말로 활용할 수 있는 최대 속도를 검증, 국내 최초로 1.33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 Gbps란

올해 10대 그룹 상장사 시총 774.3조···193조원 증발

올해 들어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93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지난 26일 현재 시가총액(보통주와 우선주 합계)은 774조3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968조1720억원보다 193조8220억원(20.0%) 줄어든 것이다. 그룹별로는 이 기간 삼성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514조2920억원에서 391조740억원으로 123조2180억원(24.0%) 감소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핵심 계열사의 주가

신학철·임병연·김창범··· ‘화학 빅3’ 불황대처 3인3색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화학 빅3 최고경영자(CEO)들이 슈퍼호황 이후 도래할 급격한 업황 추락에 대비해 사업다각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신학철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석유화학 비전문가인 만큼, 신성장동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임병연 롯데케미칼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은 공격적인 몸집 불리기에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동안 주력해온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