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재
[류영재의 ESG 전망대]투자의 우상과 이성
동학개미들은 괴롭다. 3300포인트까지 갔던 코스피가 2200포인트대까지 왔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래도 곧 다시 오른다는 희망이 있으면 견딜 수 있지만, 세간의 전망들은 그렇지도 않다. 모골을 송연케 하고 등줄기도 서늘하게 하는 추가 폭락 시나리오도 돌아다닌다. 작년 초 시장이 줄곧 상승할 때 장밋빛 전망으로 그들을 부추겼던 낙관론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삼성전자 '십만전자'를 외치며 기어이 그것을 국민주(國民株) 반열에 올려놓았던 그 많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