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의결권 자문사' 의견 두고도 갈등 격화···한미 '모자의 난' 향배는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약품 오너일가간 갈등이 극을 향해 치닫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그룹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종훈 형제측이 제시한 미래 비전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인데 이어, 오는 28일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뤄질 이사 선임 안건과 관련해 국내 의결권 자문사가 형제측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서도 "납득 불가"라는 입장을 표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