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여름 극장가 新 ‘빅4’ 대전···당신의 선택은?
지난 해 국내 극장가는 이른바 ‘빅4’ 대전으로 불렸다. 한국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명량’을 필두로 ‘군도’ ‘해적’ ‘해무’ 등 100억대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4편이 동시기에 개봉하면서 동반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 올해 7~8월도 지난해와 똑같은 ‘평행 공식’이 성립됐다. 국내 4대 메이저 배급사의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확실한 기대작이 쏟아진다. 올 상반기 개봉한 영화 가운데 400만 이상을 동원한 한국 영화가 단 한 편도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