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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야 놀자
"가방도 내 마음대로"···주렁주렁 '백꾸' 열풍
한때는 소위 '잇 백(it bag·최신 유행 가방)'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사람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잇 백으로 불리는 가방 하나를 사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그러다 보니 너나할 것 없이 같은 가방을 든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과 같은 가방이 다른 사람 손에 똑같이 들려 있진 않은지 초초하게 둘러보게 되는 경우도 허다해졌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현상도 점차 달라져가기 시작했다. 유행을 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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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주식부자
HBM 호재에 7조 돈방석···지분평가액 정몽구 제쳤다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130% 이상 오르자 곽동신 대표이사의 주식가치도 큰 폭으로 불어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전일 6000원(-4.10%) 내린 14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11일 미국의 D램 제조업체 마이크론과 226억원 규모의 '듀얼 TC본더 타이거'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주가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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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진화에도 '5월 위기설' 현실화하나···건설업계 긴장감 팽배
4‧10 총선이 끝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5월 위기설' 현실화 여부에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모습이다. 업계 안팎에선 장기간 고금리로 건설경기 악화가 이어진데 이어 중동發 리스크까지 덮치면서 국내 부동산PF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 폐업신고 1000건 육박…대형건설사도 신용등급 줄하향=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폐업·부도를 선언하는 건설업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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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도움 안 돼" 예견된 방카슈랑스의 몰락?
손해보험 업계 1위 삼성화재가 방카슈랑스 영업을 시작한 지 21년 만에 시장에서 철수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손보사들의 방카슈랑스 채널 축소가 예견된 수순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방카슈랑스는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보험사가 은행과 제휴해 보험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2003년 9월부터 방카슈랑스가 도입돼 소비자가 은행에서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은행에서 판매되는 만큼 연금보험과 같은 저축
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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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태원, 내달 日 닛케이포럼 연사로···한일 경제협력 논의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참가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5월 23∼24일 도쿄에서 개최되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포럼 참석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장완석 동아시아·아세안 경제연구센터(ERIA) 이코노미스트 등 3명이 연사로 참가한다. 세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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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계열사 적립 포인트 부가세 부당"···롯데쇼핑, 세무당국 소송
롯데쇼핑이 계열사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결제한 금액의 부가가치세 부과를 취소하라며 116곳의 세무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에 이 같은 취지의 부가세 경정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당초 부과돼 경정 청구를 했던 금액은 238억원 수준이다. 롯데쇼핑은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적립한 엘포인트로 롯데쇼핑에서 상품 구매 시 해당 금액의 부가세 부과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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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수익성 악화' 통신3社, 이젠 '기업용 AI'로 돈번다
정부의 전방위적인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으로 본업에서 수익을 내는 게 어려워진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활로를 찾는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 전환'(도입)을 통한 비용 절감에 큰 관심을 드러내며 통신사의 문을 두드리는 만큼, 업계에서는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연평균 24% 고성장 'AICC'…통신 3사 '각축전' 18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올해를 AI 기반 B2B 사업의 가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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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 임원 5명,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신한금융지주는 18일 임원 3명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입 수량은 ▲천상영 부문장 2100주(매입 후 2100주 보유) ▲고석헌 부문장 1500주(3500주) ▲이인균 부문장 2000주(7000주) 등이다. 이들은 모두 16일 자사주를 사들였다. 앞서 15일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신한금융지주 기타비상무이사)과 김지온 파트장이 각 5000주(1만3551주), 500주(5874주)를 장내 매수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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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5거래일만에 2% 반등···2630선 회복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5거래일만에 2% 반등에 성공하며 2630선을 회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52포인트(+1.95%) 오른 2634.7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8포인트(+0.44%) 오른 2595.46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657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03억원, 68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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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전 도마·변동에 힐스테이트 타운 들어선다
대전 도마·변동에 힐스테이트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16구역도 현대건설이 시공권 확보를 눈앞에 두게 되면서 번동에만 만가구가 넘는 힐스테이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대전 도마·변동 16구역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앞서 1·2차 설명회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조합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것이다. 총회는 내달 25일이다. 도마·변동 16구역은 구역면적이 12만5215㎡에 달한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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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혈우병' 인식 제고 나선 제약사···'세계혈우인의 날' 캠페인 잇달아
국내외 제약사들이 4월17일 세계혈우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제고에 나섰다.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인구 약 1만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국내에는 약 2500여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세계혈우연맹(WFH)은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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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
HMM "2030년까지 컨테이너·벌크 사업 비중 확대"
HMM은 급변하고 있는 해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수준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HMM은 전 세계 경제 둔화 및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간 경쟁 등 해운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30년 중장기전략'을 수립 중이다. 먼저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응하고 핵심